본부에 1,500만~5,000만원 내고 가맹점 100곳 이상인 브랜드 102개
프랜차이즈 시세 플랫폼 브랜드시세가 11월 2일 가맹본부에 내는 창업비용이 1,500만~5,000만원이고 가맹점이 100곳 이상인 브랜드를 102개로 집계했다고 밝혔다.
시유란
가맹본부에 내는 창업비용이 1,500만~5,000만원이면서 가맹점이 100곳 이상인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102개였다. 프랜차이즈 시세 플랫폼 브랜드시세가 11월 2일 내놓은 집계다.
여기서 말하는 창업비용은 가맹점이 본부에 내는 부담금이다. 점포 보증금과 월세, 권리금은 따로 든다. 예비 사장님이 가게를 얻어 문을 열기까지 드는 돈은 본부 납부액에 이 점포 비용까지 더한 금액이다. 집계에서 상한으로 잡은 5,000만원은 어디까지나 본부에 내는 돈의 범위다.
분석에는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 정보공개서 2025년 공개분을 썼다. 본부 납부액이 1,500만원 이상 5,000만원 이하인 비용 조건과 가맹점 100곳 이상인 규모 조건을 모두 채운 브랜드만 골랐다. 창업비용이 1,500만원 미만으로 적힌 브랜드는 뺐다. 인테리어 같은 필수 항목이 빠졌을 수 있어서라는 게 브랜드시세의 설명이다.
업종별로는 치킨이 20개로 가장 많았다. 한식 17개, 기타도소매 9개, 교육(외국어) 8개, 기타 외식 7개가 뒤를 이었다. 이 5개 업종 브랜드를 합하면 61개로, 전체 102개의 60%가량이다. 다만 명단은 치킨·한식 같은 외식업에 그치지 않는다. 도소매업과 교육업 브랜드도 납부액과 가맹점 수 조건을 모두 충족했다.
가맹점이 가장 많은 브랜드는 교육(교과) 업종 스마트해법수학으로 1,900개였다. 교육(외국어) 업종 삼성영어셀레나가 1,625개로 뒤를 이었다. 이어 치킨 업종 처갓집양념치킨 1,254개, 교육(외국어) 업종 잉글리시아이 1,227개, 치킨 업종 페리카나 995개 순이었다. 업종별 브랜드 개수에서는 치킨이 가장 많았지만, 개별 브랜드의 가맹점 수에서는 교육(교과) 업종 브랜드가 맨 앞에 놓였다.
브랜드시세는 예비 창업자가 정보공개서에서 비교해 볼 항목으로 가맹점 수 추이와 같은 업종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 계약 해지 관련 지표를 제시했다. 한 브랜드의 수치를 같은 업종 브랜드와 나란히 놓고 보면 실제로 가게를 운영할 때 맞닥뜨릴 위험을 점검할 수 있다는 게 플랫폼의 설명이다.
플랫폼이 비교용으로 내놓는 정보는 공정위 정보공개서를 바탕으로 한다. 브랜드시세는 프랜차이즈 1만 1,000여 개 브랜드의 창업비용과 가맹점 추이를 제공하며, 열람은 무료다. 이번 조건으로 추린 브랜드 집계의 상세 자료도 플랫폼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결국 실제로 드는 돈은 본부 납부액에 점포 보증금·월세·권리금을 더한 금액이다. 가진 예산에 맞는 가맹 브랜드를 찾는 예비 사장님은 플랫폼에 예산을 입력해 그 범위 안의 브랜드를 검색할 수 있다. 검색한 브랜드는 업종별 가맹점 수·창업비용·연평균 매출을 한 화면에서 비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