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 13~17%로 한시 상향, 11월 15일까지 축제 연계
정부가 10월 27일 지역사랑상품권 국비지원율을 한시적으로 높여 상품권 할인율을 수도권 13%, 비수도권 15%, 인구감소지역 17%로 올리는 방안을 발표했다.
임상용 기자
정부가 10월 27일 지역사랑상품권 국비지원율을 한시적으로 높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상품권 할인율이 수도권은 13%, 비수도권은 15%, 인구감소지역은 17%로 오른다.
이번 지원은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18일간 열리는 제2회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맞춘 것이다. 평소 할인율은 수도권 8%, 비수도권 10%, 인구감소지역 11%다. 행사 기간에 국비를 더 얹어 손님이 상품권을 살 때 받는 할인 폭을 키우는 방식이다. 다만 실제 할인 행사 기간은 지방정부마다 다르다.
지방정부가 따로 얹는 혜택도 있다. 추가 환급을 주거나 상품권 발행 규모를 늘리고 구매 한도를 올리는 식이다. 강진군·안동시·고령군·천안시·과천시·안산시·가평군·경기 광주시·제천시·옥천군 등이 자체 혜택을 내놨다. 국비로 끌어올린 할인율에 지역별 환급과 발행·구매 조건이 더해지는 구조여서, 손님이 실제로 받는 혜택은 지역마다 다르다.
안동에서는 모바일 안동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포인트가 더 붙는다. 행사 기간에 결제하면 5%를 포인트로 더 받고, 1인당 지급 한도는 2만 5,000원이다. 예산이 바닥나면 포인트 지급이 일찍 끝날 수 있다.
상품권 할인과 별도로 신용카드 이벤트도 가게 유형별로 열린다. 백년가게와 온누리가맹점에서는 3만원 이상 결제하면 10%를 할인받는다. 전통시장에서는 1만원 이상 결제하면 10%를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착한가격업소에서 3만원 이상 결제한 손님은 경품 추첨 대상이 된다.
한 가게에 온 손님을 옆 가게로 이어주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정부는 핵심 점포를 찾은 손님이 인근 상점과 상권까지 둘러보도록 환급·캐시백, 문화공연, 반짝매장 등을 함께 운영한다. 상품 할인과 결제 혜택에 골목상권, 지역축제, 관광 프로그램까지 묶는 방식이다. 할인으로 불러온 손님을 지역 상권의 매출로 이어가겠다는 소비촉진 계획이다.
안동에서는 안동구시장·중앙문화의거리·남서상점가·안동중앙신시장·음식의거리 등 5개 상권에서 할인행사와 이벤트가 열린다. 안동 관광지와 전통시장, 개막식장을 잇는 임시 관광열차도 다닌다. 경북에서는 백년가게와 공방, 서점, 커피전문점 등을 묶은 투어패스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해 동네 가게와 관광을 연결한다.
결국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는 손님이 받는 혜택은 권역별 할인율, 지방정부별 행사 기간, 지역 자체 환급 같은 조건에 따라 정해진다. 행사별 세부 내용과 할인 혜택, 이벤트, 지역별 프로그램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통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품권 할인율 상향과 지역 상권 프로그램을 묶은 이번 통합 행사는 11월 15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