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정산화면 11월 개편, 할인비용 배민 몫·가게 몫 따로 표시
배민이 11월 4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정산내역 화면을 순차 개편해 매출·비용과 할인 부담을 나눠 표시하며 정산 금액 계산 방식은 유지한다.
유선영 기자
배달의민족이 11월 4일 서울부터 배민셀프서비스 정산내역 화면을 바꾼다. 화면을 열면 최종 입금 금액과 주요 차감 금액이 맨 먼저 보인다.
배달의민족을 쓰는 점주라면 누구나 개편 대상이다. 지역별로 차례로 적용되며, 지역마다 언제 바뀌는지는 따로 알릴 예정이다. 점주가 설정할 것은 없고 화면은 자동으로 바뀐다. 달라지는 것은 화면 구성과 보여주는 방식뿐이고, 정산 금액을 계산하는 방식은 그대로다. 개편이 적용된 매장은 배민셀프서비스 정산내역에서 지난 입금 내역과 그 금액이 어떻게 계산됐는지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문액에서 무엇이 빠지고 입금됐는지는 매출과 비용을 나눈 상세내역에서 볼 수 있다. 지금까지는 주문 유형별로 수익과 비용이 한데 표시돼 더해지는 돈과 빠지는 돈이 뒤섞여 있었다. 새 화면은 매출, 비용, 입금 금액 순으로 내려가며 읽힌다. 맨 위에는 최종 입금 금액과 주요 혜택·차감 금액이 요약돼 있다. 광고·서비스별로 정산내역을 보던 기존 방식도 주문유형별 탭에 그대로 남는다.
매출 칸에는 주문대금 말고도 여러 항목이 잡힌다. 이해를 돕기 위한 미리보기 화면을 보면 매출 아래에 주문매출, 가게배달팁 매출, 기타매출, 부분환불금액이 놓였다. 기타 지원금은 따로 묶여 광고 프로모션, 통합할인프로모션 지원, 오픈리스트 지원, 배민배달비 환급 프로모션 내역을 담았다. 비용 및 차감 쪽에는 중개이용료, 결제정산수수료, 배민배달비, 할인·마케팅, 우리가게클릭이 들어간다.
할인 비용은 배민이 지원한 돈과 점주가 부담한 돈으로 나뉘어 표시된다. 미리보기의 할인·마케팅 항목에는 점주가 직접 설정한 할인의 부담분이 잡힌다. 배민 혜택 내역에서는 총 할인 금액 가운데 배민지원과 파트너 부담이 각각 나온다. 배민이 떠안은 고객할인 금액은 고객할인 분담금이라는 이름으로 표시된다. 손님이 받은 할인 전체와 그중 가게가 낸 돈을 한 화면에서 나눠 볼 수 있는 셈이다.
배민 혜택 내역은 덜 내게 된 돈과 지원받은 돈도 구분해 보여준다. 미리보기에서 할인받은 금액은 중개이용료와 배민배달비마다 혜택 적용 전 금액, 배민 혜택, 적용 뒤 금액 순으로 표시된다. 지원받은 금액에는 고객할인 분담금과 기타 지원금이 들어가는데, 기타 지원금은 입금 금액에 더해지는 돈이다. 배달비 지원과 프로모션 멤버십 지원 내역도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정산 제외 및 조정금액은 비용 및 차감과 따로 묶였다. 미리보기에서는 만나서결제처럼 정산에서 빠지는 금액과 광고 미수금, 손실 환급, 보정금액이 이 항목 아래 놓였다. 부가세도 별도 항목으로 빠져 있다. 매출과 비용에서 그치지 않고 정산에서 제외되거나 조정되는 금액까지 한 흐름으로 이어 읽을 수 있다.
지난 정산을 찾아보는 길은 언제 내역이냐에 따라 다르다. 개편된 정산내역 화면에서는 2025년 4월 1일 이후 내역을 볼 수 있다. 그보다 앞선 내역이 필요하면 배민셀프서비스 정산내역의 정산명세서 버튼을 눌러 이메일로 받거나 파트너전담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정산내역은 최대 5년치까지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