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성남, 어린이 간식 매장 알레르기 표시 배달앱까지 본다
파주시가 10월 19일~11월 6일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189곳을 대상으로 영양성분과 알레르기 유발 식품 표시를 점검하며, 배달앱에 표시된 정보도 함께 들여다본다.
유선영 기자
파주시가 10월 19일부터 11월 6일까지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업소 189곳의 영양성분과 알레르기 유발 식품 표시를 점검한다. 이번에는 가게 안 표시뿐 아니라 배달앱에 올라간 정보까지 함께 들여다본다.
점검 대상은 제과·제빵류, 아이스크림류, 햄버거, 피자처럼 어린이가 즐겨 찾는 메뉴를 주로 만들어 파는 곳이다. 휴게음식점·일반음식점·제과점 영업 가운데 점포가 50개 이상인 가맹점 형태의 식품접객업소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런 매장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영양성분과 알레르기 유발 식품 정보를 손님이 알아보기 쉽게 표시할 의무가 있다. 파주시는 어린이와 보호자가 정확한 정보를 보고 먹거리를 고를 수 있게 하고, 건강한 식생활로 이어지도록 돕겠다는 취지로 이번 점검을 한다.
파주시가 살피는 것은 무엇을, 어디에 적었느냐다. 식품명이나 가격 옆에 영양성분과 알레르기 유발 식품 정보가 함께 붙어 있는지 확인한다. 영양성분은 열량·당류·단백질·포화지방·나트륨 5종을 빠짐없이 적었는지 본다. 알레르기 유발 식품은 우유·땅콩 등 22종을 제대로 표시했는지 확인한다.
배달앱도 점검 범위에 들어간다. 파주시는 이용률이 높은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땡겨요 4곳에 올라간 표시사항을 함께 확인한다. 학교 주변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안에 있는 업소는 현장 표시 실태와 함께 기본 위생수칙을 지키는지도 살필 방침이다.
성남시도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310곳의 표시 실태 점검에 나섰다. 제과·제빵류, 아이스크림, 햄버거, 피자 등을 조리·판매하는 업소 가운데 가맹점이 50곳 이상인 65개 프랜차이즈의 관내 매장이 대상이다. 시가 10월 16일 발표한 이번 점검은 10월 23일까지 이어진다. 공무원 3명과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14명이 8개 점검반을 꾸려 현장에 나선다.
성남은 손님이 주문하는 순간까지 따라간다. 매장 안 메뉴판과 식품 안내판은 물론, 배달앱으로 주문할 때 관련 정보가 정확하게 뜨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 항목은 열량·당류·단백질·포화지방·나트륨 등 영양성분 5종과 알류·우유·땅콩 등 알레르기 유발 식품 22종의 표시 여부다. 성남시는 어린이와 보호자가 식품을 고를 때 관련 정보를 정확히 알 수 있도록 업소 지도·점검과 홍보를 계속하겠다고 했다.
파주에서 표시가 미흡한 업소는 먼저 행정지도를 받아 고치게 된다. 그래도 바뀌지 않으면 과태료 부과 등 추가 조치로 사후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성남시는 위반 정도에 따라 현장에서 안내하거나 20만~2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린다. 위반 업소는 2차 점검 대상에 올려 실제로 고쳤는지 다시 확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