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상권·법률 묻는 ‘소상공인 AI 도우미’ 10월 말 문 연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0월 20일 지원정책·상권·법률 정보를 문답으로 제공하는 ‘소상공인 AI 도우미’를 사용자 테스트 개선 의견을 반영해 10월 말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상용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0월 20일 지원정책과 상권·법률 정보를 묻고 답하는 ‘소상공인 AI 도우미’를 10월 말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용자 테스트에서 나온 개선 의견을 반영해 잡은 일정이다.
정식 서비스를 여는 시점은 정부가 앞서 안내한 9월에서 10월 말로 바뀌었다. 정부는 7월에 내놓은 하반기 정책 변화 자료에서 이 서비스를 9월에 새로 선보인다고 소개했다. 공식 정책 안내 홈페이지에도 9월 시행 계획이 올라 있었다. 소진공은 9월에는 전문가와 내부 직원, 소상공인 등 특정 분야 사용자에게만 권한을 주고 시험해 볼 계획이었다고 설명했다. 지금은 그 테스트에서 받은 의견을 반영하며 정식 개통을 준비하고 있다.
소상공인을 포함한 일반 국민 누구나 쓸 수 있다. 지금 가게를 꾸리는 사장님도,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도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추진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는 지원정책과 상권 등 여러 정보를 직접 찾아 따져 보지만, 이를 한데 모아 보여 주는 서비스는 부족했다는 것이다. 정책공고와 상권분석, 통계자료, 법률정보를 하나하나 따로 검색하던 일을 한곳에서 묻고 답을 받는 방식으로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답변은 전문가 상담 내용을 모은 데이터베이스에서 나온다. AI가 이 자료를 학습해 가게 경영에 필요한 정보를 알려 주는 구조로 추진한다. 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2026년도 예산안에 이 사업 예산 50억원을 새로 잡았다. 복잡한 정책지원 정보를 일일이 찾아보기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건네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음식점 사장님이 받을 수 있는 지원사업을 묻거나, 창업하려는 지역의 상권 현황을 물어보는 식으로 쓸 수 있다. 서비스는 정책·경영·법률·상권·통계 등 여러 분야의 정보를 질문만으로 알아볼 수 있게 설계된다. 분야마다 흩어진 정보를 모아 두고, 여러 분야가 얽힌 질문에도 요약해 답할 계획이다.
지원정책을 찾은 뒤 신청 사이트로 넘어가는 기능도 갖출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관심 있는 정책을 찾아낸 이용자가 신청 방법과 경로를 따로 검색해야 했다. 새 서비스에서는 문답으로 관련 정보를 얻은 뒤 곧바로 해당 사업 신청 사이트로 연결된다. 정부는 정보 안내와 신청 연계를 한꺼번에 지원해 정책에 닿기 쉽고 쓰기 편하게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정부가 기대하는 효과는 정보를 찾느라 쓰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다. 소상공인이 궁금한 것을 물으면 언제 어디서든 답하고, 관심 정책의 신청 경로까지 이어 준다. 제도를 몰라 혜택을 놓치는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정보를 뒤지는 부담을 덜어 실제 지원정책 이용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서비스 도입의 목표다.
개통 뒤 이용 방법도 안내됐다. 검색 포털에서 ‘소상공인365’를 검색해 사이트에 들어가면 된다. 정책·상권·통계·법률 가운데 궁금한 내용을 입력하면 문답 형식으로 관련 정보가 돌아온다. 답변에서 관심 가는 지원정책을 찾으면 소상공인 지원사업 플랫폼인 ‘소상공인24’ 신청 페이지로 연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