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온누리 사용자에게 상생소비복권 17억 응모권 준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0월 15일~11월 15일 오프라인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결제액을 기준으로 총 5천600명에게 당첨금 17억원을 주는 ‘상생소비복권’을 운영한다.
이창욱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10월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오프라인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결제한 금액을 기준으로 총 5천600명에게 당첨금 17억원을 주는 ‘상생소비복권’을 운영한다.
응모 대상은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 전국 오프라인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디지털온누리로 결제한 소비자다. 지난해에는 신용카드 사용액이 기준이었다. 올해는 디지털온누리 결제액으로 바뀌었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으로 소비를 더 끌어오겠다는 취지다.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누적 결제금액 3만원마다 응모권이 쌓인다.
같은 돈을 써도 가게가 어디 있느냐에 따라 받는 응모권 수가 다르다. 수도권 가맹점에서는 누적 결제금액 3만원마다 응모권 1장을 주고, 비수도권에서는 2장을 준다. 1인당 응모권은 최대 30장이다. 수도권 결제분으로는 10장, 비수도권 결제분으로는 20장까지 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지역 소비를 끌어내고 소비 촉진 효과를 비수도권 상권까지 넓히려고 우대 폭을 키웠다.
당첨금은 등수마다 다르다. 1등 10명은 3천만원씩, 2등 40명은 200만원씩, 3등 850명은 100만원씩, 4등 4천700명은 10만원씩 받는다. 1등 당첨금은 지난해보다 1천만원 올랐고, 당첨자는 직전 행사보다 600명 늘었다. 결제액만큼 응모권을 받아 두면 추첨으로 당첨 여부가 정해진다.
당첨금을 무엇으로 주느냐도 가맹점 매출과 맞물려 있다. 당첨금은 현금이 아니라 디지털온누리상품권으로 나간다. 당첨 혜택이 다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매출로 돌아오게 하려는 것이라는 게 중기부 설명이다. 중기부는 상생소비복권을 두고 소비자에게는 덤을, 소상공인에게는 손님을 불러 매출을 늘릴 기회를 주는 제도라고 했다.
상생소비복권은 국가 단위 할인 행사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함께 돌아간다. 페스티벌은 내수를 살리고 지역 소비를 늘리려고 부처마다 따로 열던 소비 행사를 지난해부터 하나로 묶은 행사다. 올해는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열린다. 제조·유통·서비스 업계와 소상공인 등 역대 최대 규모인 4만개 업체가 참여한다. 소비복권은 개막 전부터 지갑을 열게 하려고 먼저 시작했고, 페스티벌 폐막일까지 이어진다.
손님은 디지털온누리 앱에서 참여를 시작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에 필요한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뒤 대상 가맹점에서 디지털온누리로 결제하면 누적 결제금액에 맞춰 응모권이 나온다. 영수증을 따로 등록할 필요는 없다. 소비복권 운영 기간은 10월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다. 당첨자는 추첨을 거쳐 12월에 디지털온누리 앱으로 개별 통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