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수익률 3.5퍼센트 청담역 도보 2분거리 8층 빌딩
청담역 인근 지하 2층~지상 8층 건물이 다가구 명도 후 만실 기준 연 3.5% 이상의 예상 수익률로 소개됐다. 명도와 공실, 각종 비용에 따라 실제 수익은 달라질 수 있다.
시유란
불경기 속 강남 빌딩, 연 3.5% 이상 수익 가능할까… 청담역 인근 사례 살펴보니
경기 불확실성을 고려해 빌딩 매입을 검토할 때는 입지와 함께 실제 임대수익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강남권이라는 위치만큼 중요한 것은 매입 이후 어떤 방식으로 공간을 운영하고, 어느 정도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지다.
이런 관점에서 살펴볼 만한 사례가 청담역 인근의 한 건물이다. 매물 소개 자료에 따르면 다가구주택 명도 이후 만실 운영을 전제로 연 3.5% 이상의 수익률을 예상하고 있다. 다만 이는 현재 확정된 임대수익률이 아니라 특정 운영 조건을 충족했을 때의 예상치다.
해당 건물은 2023년 사용승인을 받은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다. 대지면적은 276.6㎡, 연면적은 885.7㎡이며, 철근콘크리트 구조에 승강기를 갖추고 있다. 제공 자료상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의 거리는 약 215m다.
공간은 상업·업무·주거 기능으로 나뉜다. 지하 1층은 휴게음식점, 지상 2층은 일반음식점, 3~5층은 사무소로 등록돼 있다. 6~8층에는 총 5가구의 다가구주택이 배치돼 있다. 층별 용도가 구분돼 있어 전체 임대 운영뿐 아니라 일부 업무공간을 직접 사용하는 방식도 검토할 수 있다.
주변 업종 역시 운영 방향을 판단할 요소다. 매물 소개 자료는 인근에 갤러리와 웨딩 관련 업체, 미용실, 음식점 등이 분포한다고 설명한다. 입주 업종을 검토할 때는 이러한 주변 환경과 함께 공간의 면적, 고객 접근성, 실제 임대료 수준을 비교할 필요가 있다.
수익성을 판단하는 핵심은 예상 수익률의 산정 조건이다. 명도에 필요한 기간과 비용, 임차인 모집에 걸리는 시간, 공실 기간에 따라 실제 수익은 달라질 수 있다. 취득 관련 비용과 유지관리비, 대출을 이용할 경우의 금융비용까지 반영하면 제시된 수익률과 실질 수익률에도 차이가 생긴다.
청담역 인근 입지와 비교적 최근의 사용승인 이력, 복합적인 공간 구성은 이 건물에서 살펴볼 특징이다. 여기에 만실 기준 연 3.5% 이상이라는 예상 수익률이 제시된 만큼, 실제 임대 현황과 산정 내역을 확인하는 것이 건물의 가치를 판단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